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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회고/SSAFY

[싸피일기] 싸피 9기에 합격하고 시작하는 개발 일지

by char_lie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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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월에 진행된 SSAFY 9기 모집에 비전공자 전형으로 합격하여 1월부터 서울 캠퍼스에서 파이썬 트렉으로 수업을 듣고 있다.

아예 코딩 자체를 처음 접해보는 건 아니지만, C만 다뤄보고 python이나 html, css, java script 등은 거의 진짜 기초만 잠깐 한 수준이었다. 그렇기에 싸피에 처음 들어와서 개념 듣고 알고리즘 푸는 과정이 생각보다 수월하고 굉장히 재미있다고 느끼고 있다.

다만, 2월이 된 지금 수업을 들으면서 개념 정리가 전혀 안된 채로 무식하게 알고리즘만 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싸피 내에서 개념에 대해 하나하나 다 알려준다)

막상 SW expert Academe 문제나 백준 문제를 풀어도 어느 정도는 풀 수 있지만 이게 무슨 개념이고, 어떻게 활용해서 풀었다에 대해 디테일하게 남한테 설명할 능력이 안 되는 점을 깨달아서 이렇게 되면 문제만 풀 줄 아는, 남한테는 설명을 못하는 사람이 될까 봐 무서워졌다.

실제 교수님이 다가오셔서 지금 과제 다 했냐고 물어보셔서 코드를 보여드렸더니, 하나하나 설명해 볼 수 있냐고 물어보셨다. 여기서 나는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해 교수님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못했다.

그랬더니 교수님이 그러면 나중에 취업하고 나서 선배가 코드 설명해 보라 하면 본인이 코드 짜놓고 설명도 못하는, 전형적인 일은 잘하는데 남한테 보여주지 못해 일 못하는 사람으로 취급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개념도 제대로 잡고, 내가 푼 알고리즘 문제에 대해 남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코드 리뷰도 제대로 해야겠단 생각이 들어서 블로그를 시작하기로 마음먹었다!

네이버 블로그로 취미 블로그는 잠깐이나마 해봤었는데 개발 블로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아직은 잘은 모르겠지만, 내가 매번 알고리즘 풀 때마다 여러 함수나 기능을 계속 검색해보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그런 기능이나 함수를 정리를 해두면 더 수월해질 거라 생각한다. (물론 Notion에 정리 중)

취업에 여러 가지 혜택 및 개발을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서 싸피 9기에 입과한만큼 더 열심히 노력하고 기록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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