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피일기]SSAFY 15주차 끝 16주차 시작

DB 구간에 들어가면서부터 굉장히 체력이 낮아져서 매일같이 수업시간에 2번 이상씩 졸기 시작해서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웠던 한 주였다. 16주 차에 들어서면서 DB 시험을 봤고, 자바스크립트를 시작하는 주간이다.

15주차 금요일 끝나고 프로님께서 올려주신 공지가 올라왔는데, 다소 지치는 생활 속 작은 숨구멍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는 프로님의 말이 있었다.

사실 15주차에 물 마시러 나갔다가 프로님이 계셨는데, 왜 이리 피곤해 보이냐길래 요즘 잠이 부족해서 피곤한 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힘내라고 말씀해 주셨다! 프로님께 한 번쯤은 지각 or 조퇴하고 싶은데 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사유 듣고 생각해 보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봄이라 따뜻하기도 하고,  많이 지치고 피곤하니 꽃구경도 좀 하다가 늦게 오거나 아니면 꽃구경 좀 하면서 기분전환 좀 하면서 집 가고 싶어요라고 했더니 바로 반려당했다.🤣 싸피 정규반 들어서면서 한 번도 지각, 결석 안 했다고 한 번쯤하고 싶다니까 지구 끝까지 잡으러🏃‍♂️올 거라는 프로님 말씀에 아직 시도는 못해봤다.(?) 제게도 작은 숨구멍을 주세요😢

이번주는 지쳐서 그런가 크게 일은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블로그 한 번씩 구경해 줘요 하고 홍보했다가 내 이전 네이버 블로그까지 공개하게 돼버려서 수치스럽게 하나하나 다 뒤져보고 계셨다. 그 정도로 모든 걸 하나씩 재밌게 보실 줄은 몰랐는데, 수치스럽다니까 은근히 즐기는 거 아니냐는 🤣🤣 이야기를 들었는지만 실제로 과거 글들이라 부끄러운 게 많았다.

우리 반의 자랑스러운 반장님과 이것저것 자격증이나 기타 정보 같은 거 공유하면서 이야기하다가 우연히 게임이야기가 나왔는데, 생각보다 엄청 고수셔서 다음에 같이해서 업혀가기로 했다. 시험 끝나자마자 게임한 거 비밀로 해달랬는데 비밀을 지켜주지 않기로(?)👀 여러분 싸피하면서 게임해도 따라갈 수 있어요!👍👍

지난주에 주간평가 파일을 잘못 제출했고, 목숨 코인도 2번밖에 안 남았다 보니 조금은 더 열심히 공부하긴 했지만, 생각보다 긴가민가하게 문제가 많이 나와서 과락은 아니고 70점 정도 생각하고 있었다.

반에 갑자기 교수님이 전체적으로 시험 잘 봤네요? 반에 3명밖에 과락이 없어요. 이러길래 흠칫하면서 어? 난가? 하고 있다가 오늘 안온 3분만 과락이에요. 이러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사실 과락은 아니어서 따로 점수는 물어볼 생각 없었는데, 뒤에서 다른 분이 교수님과 점수 얘기하다가 내가 과락만 아니면 됐죠~ 이랬더니 교수님이 점수 봐드릴까요? 이러면서 바로 점수를 메신저로 보내주셨다. 예상한 거보단 조금 더 잘 나와서 기분이 좋았다.😊

 

이번주부터 유독할게 더 많아졌는데, 지금 해야 할 리스트가 당장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자바스크립트부터 장고 복습 및 DB공부 & 파이썬 알고리즘 공부가 기본 베이스에 2학기를 위한 자바 + 자바 알고리즘 공부 & 스프링, 기타 자격증 신청한 것들 & 어학공부 & 블로그 정리 등 굉장히 많아졌다. 운동도 다시 시작하지 않으면 체력이 계속해서 부족해질 거 같아서 (지금도 졸고 있음) 운동도 시작해야 하는데, 잠은 더 줄여야 하는 상황이 다가와서 우선순위를 정해서 제대로 하나씩 처리해야겠다!

이번주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