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인데 굉장히 부랴부랴 수업도 급하게 나가는 모습도 보이고, 그러다 보니 사실 수업에 굉장히 따라가기 힘든 한 주였다.
드디어 벌써 마지막 과목평가가 다가왔다. 사실 마지막이고, 범위가 굉장히 넓어서 공부를 하기 싫었다. 그래서 정확히 어떤 걸 공부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너무 두리뭉실해져서 그냥 감으로 풀기로 결심했다.
근데 생각보다 굉장히 모르는 게 많았고, 서술형 주관식 4개 정돈 그냥 백지로 내버렸다. 그래서 사실 과락 예상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과락은 나지 않았다..🤔 분명 과락 나야 하는데 생각보다 객관식을 잘 찍었나 보다.
그리고 오랜만에 생긴 회식에 뒤늦게 봐서 참여해야지 하고 봤는데 이미 투표가 끝나있었다. 물론 늦게 본 내 잘못이지만, 투표기간이 생각보다 짧아서 못했다. 그래도 종강한다고 회식도 한다 하니 정말 끝이 다가왔구나 하고 느껴졌다.
드디어 같은 교육생 분 중 한 분의 결혼식이 다가와서 결혼식에 참여했다. 원래 다른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부랴부랴 달려가서 결혼식을 보고 왔다. 결혼식을 보면서 굉장하다 싶어서 멍하니 봤더니 순식간에 결혼식이 끝나있었다. 끝나고 뷔페서 밥을 먹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게 많다더니 최근 방문한 뷔페 중에 제일 맛있었던 기억이 난다.
또 밥 먹는데 주인공이 오셔서 답례품이라면서 선물 주고 가셨다. 원래 밥 먹으면 주는 거 아닌 거로 아닌데 다 챙겨주시는 거 보고 참 주변 잘 챙겨주는 분이라고 느꼈다. 좋은 사람인만큼 결혼 생활 오래오래 무탈하게 잘하셨으면 좋겠다! 🤣
결혼식이 끝나고 결혼식 함께 구경한 교육생분들과 함께 한강 구경을 갔다. 계획에 없는 한강 구경이었지만 하루가 여유로운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싸피생들과 함께 회식을 제외하고 교육시간 외에 무언가를 해본 게 거진 처음이라 신선한 느낌이었다. 굉장히 여유로운 한 주가 아니었나 싶다 🤣
마지막에 다가오면서 굉장히 느슨해진 게 느껴진다. 물론 해야 하는 것은 차근차근해가고 있지만 전보다 잠도 늘었고 게으름도 많이 피우고 있단 게 느껴져서 마지막까지 정신 차려서 잘 마무리해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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