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피일기]SSAFY 12주차 끝 13주차 시작

웹 구간이 끝나고 짧게나마 다시 알고리즘이 돌아온 한 주였다. 한 주 내내 웹 수업 들으면 따라가기도 벅찼고, 오후엔 교수님 수업 들으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는 과정에 유독 빨리 가고 힘들었던 한 주였다.

웹 구간이 끝나면서, 오랜만에 단체로 반 회식을 했다. 첫 회식에 비해서 참여율이 2/3 정도로 줄었지만, 이번엔 교수님도 회식에 참여했고, 여러모로 재밌기도 하고 즐거웠던 회식이었다고 생각한다.

1차 회식으로 고기, 2차 회식으로 일반 술집에 가서 단체로 먹었는데 마침 축구를 하던 때라 축구도 틀어줘서 은근 딴짓하면서 술 먹기 좋았었다. 다만 예상한 거보다 좀 많이 일찍 끝나기도 했고, 갑자기 사라지신분도 있고 작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지만 별 탈 없던 회식이었다!

그리고 돌아오는 이번주 벌써 또 월말 평가를 진행했다. 알고리즘과 다른 웹이기도 해서 사실 시험에 대한 걱정이 굉장히 많았다. 그래서 주말 내내 한 번씩 다시 해볼 겸 하나하나 정리하면서 포스팅을 했는데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됐다. 웹 페이지 수정 & 서술형으로 시험을 봤는데 서술형의 경우 기능은 알고 있는데, 정확하게 서술하라니까 어떻게 서술해야 할지 모르다가 조금 편법을 이용해서 python에 있는 help 기능으로 해결해서 내서 이번엔 굉장히 잘 본 거 같다. 물론 시험이 쉽게 나온 것도 있겠지만, 재밌던 웹 시험이었고, 다시 알고리즘 주간으로 돌아와서 문제 풀고 있는 게 나름 재밌다!

그리고 싸피데이를 진행하면서 전국 당구 대항전이 진행됐다. 이전에 반에서 1등을 한 우리 반 큰 형님들이 출전했는데, 무려 전국 대항전에서 1등을 하셔서 최고수 팀에 선정됐다. 당구 진행하는 내내 흥미롭게 보기도 했고, 큰 형님의 인터뷰 대사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서 오래 기억에 남을 거 같다! 덕분에 우리 반 모두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4월에 받게 될 예정이다.🤣

싸피데이 끝나고 30분 정도 남았는데 갑자기 반에서 3명 정해서 기프티콘 줘야 한대서 시작하게 된 짧은 퀴즈에서 대충 찍었더니 3등 하게 돼서 기프티콘을 하나 더 추가로 받을 기회가 생겼다.

이번주 알고리즘 주간 짧게 하는 게 약간 힐링 주간 느낌이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 지쳐가는 시점이라 그런가 피로가 쌓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해야 할게 많아서 점점 지쳐가는 한 주다😥 이번주도 화이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