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기를 이제 쓰는 이유?
내일부터 프로젝트가 메인이 되는 싸피의 2학기가 시작이 된다. 공통 프로젝트를 7주간 진행할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꾸준히 개인 공부 & 과제를 다시 시작해야하니 많이 바빠질 예정이다😅
사실, 학기가 끝나고 방학 기간에 들어서는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다보니 굉장히 게을러져서 블로그도 많이 쉬었고, 공부도 쉬면 안되지만 쉬어버렸다. 자꾸 게르게 보내기만 했지만, 다시 리프레시란 생각으로 후기를 작성하게 됐다.
2학기 시작하기 전에 써야지 써야지 해놓았던 싸피 1학기 수료 후기를 시작이라도 하기 전에 작성을 하게 돼서 다행인거 같다. 중간에 1학기 후기 작성 이벤트가 있었는데 미리미리 작성할 걸 하고 후회되기도하지만, 작성이라도 하는게 어디냐고 스스로 생각 중이다🤣
교육이수증과 함께 시작하는 후기 작성 Go!
1학기 최종 수료 후기!
❓ 싸피에 처음 입과할 때 어떘어요?
사실 굉장히 기대가 많이 됐다. 싸피에 지원할 때부터 서류에서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결과를 늦게 보기도 해서 최종까지 합격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었다. 그런 나에게 좋은 기회가 생겨서 코딩을 다시 공부할 기회가 생겼단게 굉장히 기대가 됐고, 대학생 때 아두이노 & 라즈베리파이를 학과 특성상 다뤄보고 프로젝트까지 진행해보면서 코딩 자체와 IoT에는 흥미가 있었지만 현실적인 이유로 전공에 좀 더 집중하다보니 포기하게 된 나에게 다시 시도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다만 입과할 때부터 임베디드에 관심이 있어서 임베디드 트랙을 지원했지만, 코딩을 집중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알고리즘 존재는 알지만 직접 해보적은 없다보니 기본 요구사항이 있는 임베디드 트랙에는 들어가지 못하고 파이썬 반으로 들어가게 됐다. 처음엔 그 부분에서 아쉬웠던 마음도 있었다.
❓ 싸피에서 첫 시작! 스타트 캠프는 어땠어요?
처음 스타트 캠프에서 느낀 점은 굉장히 다양한 걸 시킨다였다. 시작부터 사실 코딩을 짜면서 배울 줄 알았는데 브레인스토밍을 통한 아이디어 짜기 & 발표 등의 연습도 진행했고, 자바스크립트를 통해 게임도 만들어보고, 아두이노에 코드를 넣으면서 조종해보는 등 여러 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했다. 거의 매일 하루에 5명 정도씩 스타벅스 기프트카드 or 기프티콘을 선물로 줬었고, 나도 기프티콘과 기프트카드를 받았었다. 동기부여의 의미도 있었겠지만, 자잘하게 선물로 주는건 좋았던거 같다.
새로운 환경에서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니 새로운 교육생 분들과 만나서 친해지기도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스타트캠프가 끝나고 흩어질 때 한명도 같은반이 없었어서 친해진 분들과 멀어지게 된 점에서 아쉬웠다. 그래도 스타트캠프 기간 동안 만큼은 이 사람들과 내일은 어떤걸 할까? 하는 기대감에 즐거웠던 기억이 남는다.
❓ 파이썬 반에서의 교육은 어땠나요?
싸피 기간 중 4개월의 지분을 차지하는 파이썬 반에서 정말 다양한 일이 있었다. 처음 갔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같은 라인에 앉은 두 명과 친해졌던 점이었다. 한 분은 말 수가 굉장히 적지만 호의적이셨고, 다른 분은 시작부터 알고리즘 연습해본다고 삽질하고 공부하는 거에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 인연이 이어져서 둘이서 온라인으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하게 됐다.
또 가장 기대 됐던 웰컴키트를 받게 됐는데 사실 내용물이 이전 기수가 받았다고 들었던 것에 비해 많이 아쉬웠다. 텀블러, 셀카봉 등이 들어 있었는데, 1학기 마지막 날까지 상자 채로 사물함에 넣어두다가 가져가는 분들도 종종 보일 정도로 였으니..🤣🤣🤣
싸피 입과 후 한달 정도 코드에 대한 기초를 쌓고, 이것저것 과제를 내주는 것을 수행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이 때 파이썬에 꽂혀서 원래는 임베디드 반으로 이동을 신청해볼 계획이었으나 아직 기초도 제대로 모르는데 전공반에서 허덕이기보다는 기초를 쌓는게 낫겟다 싶어서 이동 신청을 하지 않았다.
첫 월말평가에 이상한 실수한 것을 제외하고 거의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을 정도여서 자신감이 가득했다. 그래서 이 때 기존에 풀어보지 못했던 사전 학습에서 제공되는 알고리즘 문제를 하루 종일 시도해보면서 함수 기능 등을 익히기 시작했지만 사실 모호하게 사용할 줄만 알던 시점이었다. 넘치던 자신감과 다르게 첫 과목평가에서는 절반도 넘지 못하는 점수로 당당하게 과락을 받아버렸다. 완전 이론 부분이 시험이 나오다보니 제대로 기능을 알지 못했던 때 였기에, 이 시점을 계기로 이것저것 많이 찾아보지 않았나 싶다. 실제로 블로그를 시작하자고 마음 먹은 이유 중에 하나가 개념 부족이 커서 였으니, 저 시기와 블로그 시작 시기가 정확하게 겹친다🤣
덕분에 실력이 굉장히 많이 오르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게 코드에 대한 개념도, 이해도 굉장히 부족해서 위처럼 진짜 하드코딩으로 문제를 3~4시간 걸려서 😥 풀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5분이면 풀 문제지만, 저 당시에는 무지성으로 이것 저것 다 넣어 봤던거 같다.
교육 내내 같은 반에 다양한 분들이 많았지만, 정말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딱히 나는 누군가와 싸운다거나 논쟁하는 등의 큰 마찰없이 가볍게 지나간거 같다. 그렇기에 같은 반 분들과 더 친해지고 싶어서 자잘하게 선물도 드리고 했었던 기억이 난다. 좋은 사람들과 회식도 하고, 주변 산책하거나 수업 끝나고 같이 저녁을 먹는다던지, 저번처럼 한강을 다녀오는 등 여러 활동도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서 굉장히 좋았다. 🤣 또 반장이 특히 굉장히 열정이 넘치던 분이라서 알게모르게 반 사람들을 챙기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분이다보니 더 반이 원활하게 돌아갔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많이 든다.
프론트엔드 & 백엔드의 웹 교육 기간에는 많이 루즈해지기도 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좋은 팀원과 함께 잘 수행해 나갔다는게 굉장히 즐거웠다. 장난을 치면 잘 받아주는 재밌는 팀원과 함께 했기에 프로젝트 기간 내내 스트레스 받을 일이 별로 없었고, 부탁했던 부분까지 잘 처리해줘서 큰 도움을 받았었다.
중간에 수정해야 하는 부분 코드를 정확히 안짚어주고 수정요청받았다가 코드가 실행되지 않아서 1시간 넘게 원인 찾느라 애먹었는데 알고보니 파일을 잘못 알려줘서 당황했던 헤프닝도 있었지만 (화나진 않고 당황스러웠는데, 옆에서 갑자기 무릎 꿇으려하면서 미안하다고 사과해서 더 당혹스러웠다)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어서 좋았다.
❓ 그래서 싸피, 만족스러워요?
싸피 교육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특히 나처럼 코딩에 대한 기본 개념이 별로 없는 사람일 수록 더 많이 배워가서 만족도가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전반적인 교육의 질도 높고, 수업을 진행하는 강사님 모두 잘 가르쳐주시고 질문에 대한 답도 잘 알려주셔서 특히 더 좋았었다. 거기다가 월 100만원의 혜택도 있고, 취업 시에도 메리트가 많아서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1학기는 수업의 질 & 주변 환경(공부 분위기) & 좋은 사람들 등으로 너무 좋았었다.
마지막으로 1학기 수료시에 수료증과 함께 교과목 이수 내역을 제공하는데, 하필 점수까지 같이 제공해줘서 열심히 했지만 점수가 낮아서 열심히 안한거처럼 보여 조금 마음아팠다.😅
이상으로 1학기 수료 후기 작성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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