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네이버 커넥트재단에서 운영하는 네이버 부스트캠프(네부캠)에 참여하게 됐다.
학습이나 커뮤니티 활용에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게 됐고, 베이직을 수료한 시점인 지금 간단한 후기를 남겨보고자 한다.
네이버 부스트캠프
🎈 지원 이유
사실 네부캠이야 워낙 유명하기도하고 도움이 많이 되는 걸로 유명하기도 하기에 지원하게 됐는데, 전반적으로 개발 역량을 체계잡힌 틀로 기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도움을 받고자 지원하였다.
특히, 백엔드 지망이지만 프론트에도 관심이 있어 프론트도 해본 나로써는 웹 풀스텍 트랙이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커리큘럼도 무조건적인 풀스텍이 아닌 프론트를 이해하는 백엔드, 백엔드를 이해하는 프론트를 초점으로 두었기에 결론적으로 백엔드를 하고 싶어하는 나에게는 꽤나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했다.
언어 제약은 자바스크립트로 조금 마음에 걸렸지만 자바스크립트를 안해본 것도 아니고, 자바, 파이썬, 타입스크립트 등 다양한 언어를 해봤으니 금방 적응할 수 있을거고, 제일 중요한 문제해결력, 응용력을 기르는게 초점이라 언어는 고려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나 베이직 입과 시험에서는 코딩 테스트에 언어 제약이 따로 없었기에 이후 시험도 괜찮겠구나 생각하고 신청했던 기억이 난다.
특이하게 네부캠의 경우 1차 시험 => (베이직) => 2차 시험 => 챌린지 => 3차 시험 => 맴버십 의 루트로 진행이 된다. 다른 교육은 한번에 진행하는 것과 다르게 여러 시험을 거쳐 통과하게 만들어 놨기에 조금 더 신경써서 학습 준비를 하게 만드려는 의도로 해놨다고 생각이 든다.
이번 9기부터는 원래 없던 베이직이 신설이 됐다고 한다. 입출력을 기반으로 코드를 작성하고 학습하는 등의 기초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보면 좋을 듯 하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마지막 문장처럼 1차 시험에 따른 결과에 따라 필수가 아닌 선택적으로 참여하게 된다는 점이었다.
🔥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결과는 2차 테스트 대상자로 선정이 됐고, 베이직을 필수로 듣지 않아도 됐다.
하지만 아직 네부캠이 정확히 어떤 과정으로 진행되는지 모르기에 베이직을 신청했다.
1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의 경우 어느정도 구현을 할줄 알면 풀 수 있을 수준으로 출제가 됐다. 약간 너 정말 코딩 할줄 알아?를 묻는 느낌이 강했다.
상세한 문제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내가 문제 푼 느낌은 아래와 같다.
1. CS문제
대체적으로 잘 읽어보면 답이 그냥 적혀있는 수준으로 CS가 출제됐고, 정말 부담없이 골랐던거로 기억한다.
2. 코딩 문제
앞서 서술한 것 처럼 그냥 단순히 구현만 하면 되는 문제들 위주로 나왔고, 너 정말 코딩할줄 아니? 라고 물어보는 느낌이 강했다. 특이한 점이 있다면 자신이 푼 방식에 대해서 설명을 추가적으로 할 필요가 있단 점인데, 복잡한 내용은 없었다. 모든 문제를 구현하는데는 30분도 채 걸리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출하고 나서 대충 주변 분위기 살펴봤는데 상당 수가 모두 풀어냈다고 답한 것을 보고 정말로 기초를 파악하는구나라고 느꼈다. 합격 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베이직을 해보기로 결정했다.
🔑 베이직 수료 후기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기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
상세하게 무엇을 했다, 뭐를 했다는 다룰 수 없지만, 대체적으로 월~목에는 오전 10시에 공개되는 문제들의 구현 및 리드미 작성과 회고 작성, 금요일에는 그룹 미션이 주를 이루었다.
문제 구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수준으로 요구사항이 복잡하진 않았으나, 명확하기보단 두루뭉실하게만 준 경우가 굉장히 많았고(오타나, 오류 포함) 나의 접근 방식에 대해서 설명하거나 회고 작성해야하는 문서 작업이 하루에 3번씩 이루어져서 평균 1~2시간 정도 소요됐다. 이전에 다른 프로젝트를 하면서도 가볍게나마 회고를 하고 기록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번에는 깊게 기록해보려 하니 조금 번거로운 점이 많았다. 하지만 내 풀이 과정을 되돌아보고, 다른 사람들의 해결 방법을 보면서 흥미롭게 지켜볼 수 있던건 좋은 경험이었던거 같다.😀
그룹 미션의 경우는 평균 3~4시간씩 한 문제를 해결했는데 경험 자체는 반반이었던거 같다. 어떤 의미의 반반이냐면, 누군가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도 있었고, 누군가는 조용히 다른 사람들 하는거만 지켜보다가 가끔 한마디씩만 하는 정도😠인 사람이 있었다. 워낙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사람이 있는 만큼 모두가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는건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지만, 너무 버스타듯이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니 아쉬운 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개인적으로 베이직을 통해 아래와 같은 경험을 얻을 수 있었다.
1. 기초 문제 해결력 상승
2. 내가 짠 코드를 리뷰해보고 타인의 코드와 비교하며 코드 작성 방식에 대한 고려
3. 자바스크립트 이해력 상승
운영진들 분들이 어떤 의도를 갖고 준비했는지 등 설명해주면서 진행한 베이직 자체는 진행 중에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전부 끝나고나니 아직 자바스크립트에 덜 익숙한 나에게 큰 도움이 됐고, 2차 시험 준비에도 꽤 도움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휴먼 이슈를 제외하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경험인 과정이어서 다음 기수가 같은 과정을 밟는다면 베이직 과정을 통해 부족한 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었기에 베이직 참여를 적극 권해볼 것 같다.
베이직 경험이 챌린지 참여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 챌린지에서도 이 경험을 이어나가 적극적으로 네부캠에 참여하고 취업 성공도 이루어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 되고자 한다.
쪼금 아쉬운 점은 베이직은 수료증이 별도로 없는 점🤔 정도인거 같고, 베이직이 끝나자마자 바로 2차 시험이 치루어졌다.
🔥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 결과 챌린지까지 입과할 수 있게 됐다.
2차 문제 해결력 테스트의 경우 1차보다 조금 복잡해진 CS 문제 및 구현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마찬가지로 상세한 문제 내용을 적을 수는 없지만 내가 문제 푼 느낌은 아래와 같다.
1. CS문제
조금 긴가민가한 문제들이 많이 나와서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할애했다. 정말 CS를 깊게 이해하고 있어야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면 정답을 잘 골라 낼 수 있을 수준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2. 코딩 문제
2차 해결력 테스트의 경우 마찬가지로 알고리즘 보단 구현 능력 위주로 본다는 느낌이 강했다.
1차 시험보다 어려워진 이유도 있지만, 2차 테스트의 경우 언어 제약이 자바스크립트로 걸려서 더욱 어려웠다. 다른 언어를 사용했다면 쉽게쉽게 구현했을 수 있을 법한 문제들이었지만, 내가 생각한 방식으로 동작해주지 않는 자바스크립트😠 때문에 명확하게 모든 문제를 풀어내진 못했다. 일부 문제만 풀었고, 최대한 깔끔하게 작성하고자 노력하면서 제출하였다.
챌린지 합격까지 이루어냈으니 특별한 이슈사항이 없다면 멤버십까지 쭉 수행해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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